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는 출산 준비물 리스트에 보면 항목중에 가습기가 있다.
우리집도 많이 건조하고 하니 하나 구입하겠다는 생각에 2월에 가습기를 구매하게되었다.
이것 저것 인터넷을 찾아보니 가습기가 대략 3가지 종류가 있더라..
1) 기화식 가습기
2) 초음파 가습기
3) 가열식 가습기
각각 가습기에는 장단이 있을것이고, 가장 문안한 초음파 가습기로 사기로 결정을 하고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 미로 가습기와 쿠쿠의 맘편한 가습기 2개로 압축되었다.
미로는 조명등 기능도 있어 수유등으로도 쓸수 있다고하고 , 디자인도 이뻤다.
하지만 지인피셜에 의하면 넘어지기 쉽고 , 물넣기가 힘들다고 하였다.
쿠쿠는 용량도 크고 (4L) 깔끔하게 생겨서 보자마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둘다 가격은 이십만원대로 착한편은 아니였다. 물론 싼것도 있겠지만 , 이미 내마음은 이 두 녀석에게 끌려있었다.
인터넷에서 2개의 가습기를 찾고 그다음날 코엑스 베이비엑스포에 갔는데 , 우연히 쿠쿠 매장을 발견하고 가습기가 있는것을 보았다.
심지어 가격도 인터넷에 비해 4만원정도 싸고 물저장통을 하나 더 준다하고 하여 바로 결제 ㄱㄱ
배송은 2월 말쯤온다 하여 느긋하게 기다렸다. 그러다 2월 말쯤 주말에 가습기가 도착하였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택배상자를 뜯고 , 가습기 각 부품을 물로 세척하였다. 가습기 각각 부품이 쉽게 분리되어 청소가 용이하였다.
그리고 물을 채우고 전원을 켰다.
그런데...
전원이 켜지고 디스플레이가 깜빡이고 소리만 삑삑 거리고 작동을 할 생각을 안한다.
유튜브 보면 전원 누르고 가습 버튼 누르면 가습이 되던데 전혀 안된다.
아 머지...뚜껑이 잘 안닫히나 ??
뚜껑을 닫고 눌러보면 이격이 있다. 그래서 이것때문인줄 알고 ,
다시 정성스럽게 물통을 잘 넣고 닫아도 마찬가지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원래 이정도 이격은 있다 하였다.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작동하지 않는다. 머지?? 호흡을 가다듬고 설명서를 찬찬히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저것 해보았다. 하지만 안된다. 하아 ~ 내가 낑낑대고 있으니 와이프도 옆에와서 같이 만지작 만지작..
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한시간을 별짓을 다 해보다 포기하고 월요일에 전화해 보기로 하였다.
새제품인데...이제 막뜯었는데 기분이 매우 불쾌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결론만 말하면 , AS 기사가 와서 만지작 해보다 안되서 들고갔다가 , 부품이 늦게 오니 마니 늦장대응하고, (일주일 넘게 기다림)
AS 규정상 동일하자가 2번인가?? 나야지 새제품으로 교환이 되니 어쩌구 저쩌구...
아니 새건데...
그래서 대표번호에 전화했더니 AS 지점이랑 이야기하라는 둥 ..핑퐁이나 치고있고,,
내가 베페에서 산 사람한테 연락하니 자기는 다른 지점으로 옮겻으니 , 베페에서 온 대리점과 연락하라고 하질 않나 ...
너무 열받아서 환불을 하기로 하고 , 와이프가 베페에 왔던 대리점에 전화해서 항의하니. 또 기다려봐라는 둥
결국 지점장이 전화와서 ,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면서 일단은 마무리되었다.
제품은 디자인도 이쁘고 용량도 커서 좋았는데 . 많은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다.
암튼 지금은 작동 잘하고 있으니 다행이긴 하다만,,, 다시는 여기서 안사야지 굳게 마음 먹게 되었다.
'육아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코베 베이비페어 방문 (0) | 2019.04.20 |
---|---|
육아 용품 준비 하기 - 카시트 (0) | 2019.04.02 |
육아 용품 준비 하기 - 중고나라 거래 !! (0) | 2019.03.24 |